나이키 운동화하면 에어 조던을 빼놓을 수 없죠. 조던 중 인기의 끝판왕 조던 11 스페이스잼(스잼)이 올해 연말에 발매된다는 소식이 스니커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또 스페이스 잼이 PE모델 (Player Exclusive의 약자로 선수를 위해 제공되는 모델)과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고 해 한번더 '심쿵!' 하게 만들고 있죠. PE모델이 그동안 발매되왔던 모델들과 다른 점은 실루엣, 힐의 숫자, 조던 마크 색상 등이 있는데 힐에 마킹되는 숫자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기존 조던11의 '23'이 아닌 '45'로 자수가 놓여져있어요. 조던의 백넘버 '23'이 아닌 왜 '45'가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23이 아닌 45에 더 열광을 할까요?

 

 

 발매 예정(2016.12)인 조던11 스페이스잼 뒷모습 '23'이 아닌 '45'가 마킹되어있다. 출처 : 스니커파일즈

 

 

 

마이클 조던의 45번은 친형의 번호였어요. 어린시절 친형의 반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23번을 달았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또 잠시 야구로 외도를 했을 때도 45번을 달기도 했죠.

 조던은 NBA 94-95 시즌 1차 컴백을 하며 45번을 달고 나와요. 그리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올랜도와의 1차전 4쿼트에서 조던답지 않은 실수를 하며 아쉽게 게임에서 지게되죠. 이 경기에서 던의 마크맨이었던 닉 앤더슨이 "45번의 조던은 23번의 조던과는 다르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에 마이클 조던은 열이 받았는지 2차전에서 등번호를 돌연 '23'번으로 바꿔요. 그리고 팀원들과 같은 컬러의 신발을 신어야된다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에어조던 11 콩코드를 착용하고 나타나 벌금을 물게되죠. 이 때 신었던 조던 11 콩코드에는 아직 조던의 '45'번이 새겨져있었고, 45 콩코드가 여기서 나오게 되요.

그리고 3차전에서는 검은색 신발이 없어 페니의 신발을 빌려나왔고, 4차전에서 바로 검정색의 조던 11 스페이스잼을 신고 나와요. 이 때 조던 11 스페이스잼 또한 힐에 45번이 새겨져있었어요. 스페이스잼의 OG는 45번인것이죠.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이 이번 스잼에 기대를 하고있고요.

 뿐만아니라 조던마크의 색상도 당시 조던이 신었던 모델은 조던 마크가 보라색이었다고 해요. 쉽게말해 콩코드에서 메쉬를 검정색으로 바꿨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발매될 조던11 스잼도 파란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보이네요.

 

 

 

조던 11 스페이스잼을 착용한 조던   출처 : 스니커뉴스

 

 

 

저 또한 포스팅을하며 벌써부터 올해 연말이 기다려지네요. 수량이 넉넉하게 나와서 모두가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볼수록 매력있는 45스잼. 스니커 매니아에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숫자이지만 마이클 조던 자신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번호일 수도 있겠네요.

 

 

 

Posted by wit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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