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무인양품에서 핸디 슈레더를 구매해 왔어요. 파쇄기라고도 불리죠. 평소 개인정보가 담긴 우편이나 종이들을 버릴때면 그냥 버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세절기를 구매하려던 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것들은 뭔가 약해보이더라구요. 물론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 저렴한것을 찾다보니 그랬어요. 그러다 예전에 서울 무인양품에서 봤었던 세절기가 문득 생각이나 일본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죠.

 

 

가격은 1000엔이예요. 엔화가 저렴할 때는 한국보다 쌌지만 지금은 일본이 더 비싸겠네요. 동네에는 무인양품이 없는 관계로 그냥 사기로 했어요. 천원정도 더 비싸게 주고산것같네요. 그리고 크기는 182mm x 50mm x 30mm 라고 메뉴얼에 나와있습니다.

 

 

 

구매를 했으니 이제 테스트를 해봐야죠. 은근히 묵직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용지별로 세절가능한 장수가 나와있어요. 너무 무리하게 종이를 넣지 말도록해야겠네요. 아참 그리고 수동입니다. 자동 같은거 아니예요. 직접돌려야해요! 그리고 종이는 3.5mm 간격으로 세절이되요. 이 때 팁을 드리자면 문자열에 수직으로 해야 원하는대로 세절이 되겠지요? 안그러면 세절 방향대로 글씨가 보일 수도있어요.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종이가 잘 잘라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요. 다만 생각보다 조금 두껍게 잘라지기 때문에 문자열 방향을 잘 생각하면서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 메모지를 세절하는 모습. 문자열과 수직으로 하지 않으면 글씨가 그대로 보일 수 있어요.

 

 

▲ 종이를 몇장까지 세절할 수 있는지 나와있어요. 얇은 영수증의 경우 2~3장도 거뜬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래 사용하기 위해 한장씩 사용하려구요.

 

 

▲ 메뉴얼에는 일어, 영어, 한국어 등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요. 어떤 물건이든 사용전에는 메뉴얼을 읽도록해요.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전화번호나 주소같은 정보들은 이미 노출될대로 되어 있을거라고 믿지만 쓰레기통에 버리기는 찝찝하니깐요. 다음 번엔 일본 무인양품에서 사온 무지퍼셀을 다시한번 간단히 리뷰하도록할게요.

 

Posted by wit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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