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SRT와 KTX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는 이번에 부산 여행을 가려고하는데요. 당연히 KTX를 타고 갈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12월 9일 부로 SRT 운행이 시작 되었다고해요. 지인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SRT가 더 빠르고, 저렴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요즘 KTX 좌석 예매하기가 널널하다고 했는데요. 그럼 KTX와 SRT는 가격, 시간, 역 위치 등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KTX와 SRT 부산행 가격

먼저 기존의 KTX의 부산행 요금을 보면 약 60,000원이예요. 여기에 시간대에 따라 혹은 쿠폰 사용을 통해 5%~30%정도의 할인이 가능하기도 해요.

SRT의 경우 약 52,000원으로 KTX보다 약 8,000원 가량이 저렴해요. 하지만 가격만 보고 무조건 SRT가 더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겠죠? 수도권의 역사 위치, 운행 시간, 편의시설 등을 비교해 봐야 정말 저렴한 것인지 알 수 있어요. 

또 8,000원 정도의 차이라면 쿠폰 사용 유무에 따라 가격이 충분히 뒤집어 질 수 있는 정도입니다.

KTX와 SRT는 어디서 탈 수 있을까?

먼저 KTX를 알아볼게요. KTX에는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등이 있는데 부산행을 기준으로 알아보기 위해 경부선만 알아봤어요. KTX는 서울에서 서울역과 영등포에서 탑승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SRT의 경우 서울에서는 강남 수서에서 탑승을 해요. 그러니 강남 가까이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SRT가 접근성이 더 좋겠습니다.

부산행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KTX는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약 2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요, SRT는 2시간15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요. KTX와 SRT는 부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SRT는 정확히 30분 간격으로 수서에서 정각과 매시 30분에 열차가 있고, KTX는 서울역에서 좀 더 다양한 시간대에 열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열차 내부는 어떨까?

KTX의 열차 내부는 상당히 비좁은 것으로 유명하죠. KTX를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꽤나 불편합니다. SRT의 경우는 KTX에 비하면 열차 내부공간이 더 넓고, 쾌적하다고 해요. 또 2좌석의 1개씩 220V 콘센트가 있어 핸드폰,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등를 자유로이 충전할 수 있어요.

또 SRT는 KT사의 4G LTE 무선인터넷을 무료 제공 하고 있고, KTX 또한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어요. KTX의 경우 수년전만 하더라도 유로로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이 됐었죠. 아무래도 이런 와이파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속도를 많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을 생각하시면서 사용하시길 바라요.

어떤 열차가 더 좋을까? KTX? SRT?

두 열차를 간단히 비교해 봤을때,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제 기준으로는 가격의 기본가격은 SRT가 저렴하지만 쿠폰 사용 유무에 따라 KTX가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가격보다는 역사가 가까운 쪽으로 이용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쾌적한 SRT의 내부 시설이 끌리긴 했지만 서울역이 훨씬 접근성이 좋아 KTX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