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우체통은 어디에 있을까?
어렸을 적 빨간 우체통은 길거리에서 쉽게 볼수 있었어요. 요즘은 이메일, 메신저, 스마트폰 같은 대체제가 많이 생겨나면서 손 편지를 보내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우체통도 많이 사라졌어요. 저 또한 어렸을 때는 편지를 보내기 위해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사용한 적이 전혀 없어요. 군 복무시절 부대 내의 우체통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긴하네요. 1993년만해도 우리나라에 5만7599개의 우체통이 있었으나 2006년에는 2만7317개로 10년만에 3만여개가 줄어들었어요. 흥미로운 점은 도시보다 농어촌지역에서 우체통이 더 많이 감소했다는 사실이예요. 아마 농어촌에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이번에 손편지는 아니지만 우표를 붙여 우편물을 발송해야할 일이 생겼어요. 동네 어딘가에서 빨간 우체통을 본 것 같긴 한데 우체통 위치가 기억이 나질 않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으로도 위치검색이 가능하더라구요. 인터넷 우체국에서 위치검색을 통해 검색을 하면돼요.
우체통을 클릭을 하면 이렇게 우체통의 상세주소까지 나와요. 우체통을 못찾아 갈일은 없겠죠?
동네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우체통이 많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평소 관심있게 안봐서 그렇지 길거리에서 자주 보였던것 같긴하네요.
빨간 우체통은 어렸을 때의 추억을 담고있기도하고, 소통의 아이콘이기도 해요. 이런 우체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워요. 하지만 최근들어 우체통의 감소율이 많이 감소했다고해요. 그리고 우체통은 분실물을 찾아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어요. 지갑이나 휴대폰을 주으셨다면 우체통에 쏘옥 넣어주세요. 우체국에서 주인을 찾아 돌려줘요.
시간이 있다면 주변에 감사하는 이에게 손편지 써 우체통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감동이 두배로 전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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