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째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장마가 왔다는데 빗방울을 보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역시 '마른 장마'라고 하네요. 장마인데 불구하고 장마비보다는 뙤약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올해도 마른장마라고는 하지만 주간 일기예보를 보니 비소식이 많이 있네요. 어제도 비가 많이 왔는데 계속해서 장맛비가 메마른 땅을 젖혀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 MBN 뉴스 화면 캡쳐(2014)

 

 


마른장마의 원인


 

 

 

 마른장마는 시기적으로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말해요. 장마철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 위에 형성되어 오르락 내리락하며 많은 비를 쏟아내려야 정상이예요. 하지만 이런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하면 마른장마가 되는거지요. 우리나라는 보통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중위도 고압대에 완전히 덮혀 마른 장마가 되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최근들어서 잦아졌을까요?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야할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서방향으로 길게 늘어져 장마전선을 밀어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오는 반면 중부지방에서는 비구경하기가 힘들어 지는거예요. 장마전선이 좌우로 길게 늘어지다보니 일본과 중국에 영향을 주고있어요.

 이렇게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 못쓰는 이유는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엘리뇨라고 해요. 엘리뇨 때문에 서태평양의 대류가 약해지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졌다고 해요.

 또 인도양에서 원인을 찾기도하는데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와 한반도 지역의 장마철 강수량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어요. 그래서 인도양의 온도가 올라가면 한반도는 마른장마일 확률이 큰거죠.

 

 현재 엘리뇨현상은 사라졌다고해요. 하지만 서태평양의 대류가 여전히 약하고, 인도양의 해수면온도가 높아 올해도 역시 마른장마로 작년과 강수량을 비슷하게 예측하고 있다고합니다.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내서 중부지방에서 시원하게 장맛비를 뿌려줬으면 좋겠어요. 비가 많이와 피해를 입는 일없이 시원하게 비를 뿌려줘서 올해는 진짜 장마다운 장마였다라는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봐요.

Posted by wit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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