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가고, 조금만 지나면 삼복더위가 찾아오겠네요. 영국 가디언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기상자료에 따르면 2016년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이런 말이 나올정도면 올해 삼복더위는 어마어마 하겠네요.

푹푹 찌는 삼복더위가 오기전에 삼복에 대해 알아볼게요.

 

 

출처 : 세계일보 뉴스

 

삼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울 때인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예요. 예로부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가는 풍습이 있었다고해요. 또 복날 더위를 막고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었는데, 이 풍습이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고있어요.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사이인데 열흘 간격으로 복날이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려요. 그런데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월복이라고 해요.

 

 

그럼 2016년 복날 날짜를 한번 짚어볼게요.

 

 초복

 7월 17일

 중복

 7월 27일

 말복

 8월 16일

 

 

올해도 역시 초복, 중복, 말복이 10일간격으로 있네요. 그리고 이때는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과 보신탕을 먹기위해 음식점에 줄을 선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복날에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생각하지만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해서 팥죽을 먹기도 해요.

또 스태미너의 대명사 장어를 먹기도 하구요. 이 밖에도 콩국수, 추어탕, 육개장 등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복날 먹는 음식의 대부분 뜨거운 음식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어요. 특히 삼계탕의 경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는 소화와 흡수가 잘되 보양식으로 좋고, 삼계탕에 들어가는 대추, 마늘, 인삼 등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있어 한여름에 제격이라고 하네요.

 

과학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옛날부터 이런 보양식으로 더위나기를 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는 무릎을 한번 탁 치게 만드네요. 곧 다가오는 복날 든든한 보양식 드시고 시원하게 삼복더위를 물리쳐요.

 

 

 

Posted by wit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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